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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유리, 독설·파격·과감…변신의 힘!
스포츠동아
입력
2015-10-24 09:20
2015년 10월 24일 09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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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자 성유리. 동아닷컴DB
안방극장에 황정음이 있다면 스크린에는 성유리가 있다.
연기자 성유리가 과감한 변신에 나섰다.
청순한 이미지를 떨쳐내고 까칠한 매력을 더했다. 29일 개봉하는 옴니버스 영화 ‘미안해 사랑해 고마워’(감독 전윤수·제작 타임라인·미사고)를 통해서이다.
TV 드라마 주연으로 활약해온 성유리는 사실 얼마 전부터 영화에 더욱 의욕을 보여 왔다.
저예산 영화 ‘누나’에 출연하거나 단편영화 ‘초록이와 스토커 아저씨’ 출연은 그런 의지의 반영이다.
다양한 장르에서 실험을 거듭해온 그는 이번에 참여한 ‘미사고’를 통해 그동안 쌓은 경험을 유감없이 펼쳤다.
‘미사고’는 사랑과 이별, 우정에 관한 세 가지 에피소드를 섞은 옴니버스 영화다.
성유리는 김성균과 짝을 이루고 데뷔 10년 만에 겨우 드라마 주인공을 따낸 까칠한 여배우를 연기했다.
실제 연예계의 한 모습을 현실적으로 그려내는 한편 10년지기 매니저 역의 김성균과 다투고 화해하며 우정과 사랑의 경계를 유쾌하면서도 뭉클하게 표현했다.
노출이 많은 의상은 물론 서슴없이 독설을 구사하는 영화 속 모습이 ‘반전’에 가깝다.
개봉에 앞서 시사회에서 만난 성유리는 “영화든 드라마든 연기를 하면서 대리만족의 감정을 느끼기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가슴이 뻥 뚫리는 기분마저 느꼈다”고 했다. 자신의 연기에 일부 만족했다는 뜻이다.
그동안 20~30대 청춘스타들과의 멜로에 치중해온 성유리가 이번에는 개성 강한 김성균과 보여주는 뜻밖의 시너지도 상당하다.
남녀의 사랑 그 이상을 표현하며 극의 긴장을 높였다는 평가도 따른다.
성유리는 ‘미사고’를 기점으로 영화에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는 각오다.
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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