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머 유포자 고소’ 박기량, 루머 후 첫 스케줄 현장 보니…‘프로다운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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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10월 15일 10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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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캡처화면
방송 캡처화면
‘루머 유포자 고소’ 박기량, 루머 후 첫 스케줄 현장 보니…‘프로다운 모습’

치어리더 박기량이 자신을 둘러싼 근거 없는 루머를 퍼뜨린 유포자를 고소했다.

14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서 박기량을 둘러싼 루머와 법적대응에 대한 이야기를 다뤘다.

박기량 소속사 관계자는 “거기 나온 단어 자체가 너무 심하다. 선처하고 이럴 일이 아닌 것 같다”면서 “기회가 되면 사과하고 용서를 구하고 싶다고 하는데 기회가 된다고 할 일은 아니지 않느냐”며 단호한 입장을 내비쳤다.

이날 ‘한밤’ 제작진은 루머 이후 박기량의 첫 스케줄 현장을 포착했다. 한 경기장에서 스케줄을 소화한 박기량은 전보다 수척한 모습이지만 밝은 미소로 팬들에게 인사하며 프로다운 모습을 보였다.

박기량 측은 “상처가 큰데 씩씩하게 일하고 밝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박기량이 온라인상에 등장한 루머와 관련, 프로야구 선수 A 씨와 그의 전 여자친구로 알려진 B 씨를 명예훼손혐의로 13일 고소했다.

앞서 A 씨의 전 여자친구라고 주장한 B 씨는 SNS에 A 씨의 대한 폭로성 글을 여러 차례 게재했다. 이 과정에서 박기량의 사생활에 대해서도 언급해 논란이 됐다.

박기량 측은 “가족들까지 말할 수 없는 고통을 받고 있다”며 “법적 절차를 통해 사실이 아님을 입증하고, 실추된 명예를 찾고 싶다”고 전했다.

이에 B 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과의 뜻을 전했다. B 씨는 “사실과 다른 내용과 과장된 표현으로 인해 박기량 씨 및 기타 야구 관계자의 명예를 훼손하였음을 인정한다”면서 “앞으로 다시 이런 일이 없을 것이며, 이번에 제 글로 인해 사죄의 말씀을 구하겠다”고 밝혔다.

박기량 소속사 관계자는 이 게시물에 “박기량 씨의 치어리더 소속사입니다. 한 마디만 드릴게요. 이게 사과입니까?”라는 댓글로 불쾌감을 드러냈다.

박기량 고소. 사진=박기량 고소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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