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김새롬·이찬오, 스몰 웨딩 비용 1000만원… “신혼여행 계획없다”

‘택시 김새롬 이찬오’

‘택시’에 출연한 김새롬, 이찬오 부부가 달달한 애정표현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8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는 ‘로맨틱 택시 특집’으로 연애 4개월 만에 결혼한 김새롬, 이찬오 부부가 출연해 결혼에 관한 의혹을 해명했다.

이날 ‘택시’에서 두 사람은 결혼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찬오는 “재력가의 자제라는 소문이 있다”는 MC의 질문에 “아니다. 강남에 있는 레스토랑도 내 명의로 된 것이 맞지만 대출”이라고 솔직히 털어놨다.

이어 이찬오는 “아버지는 조각가로 활동하시다가 귀향해 병원에서 경비를 하신다. 나는 아직 빚을 갚고 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또 ‘스몰 웨딩’을 선택한 것이 유행 때문이냐는 물음에, 김새롬은 “10년 전 친구들을 만났는데 슈퍼모델을 할 때부터 결혼식을 안 할거라고 했다. 다행히 이찬오 셰프도 똑같은 생각을 하고 있었다. 그냥 혼인신고만 하려고도 생각했는데 주위 사람들이 안 좋게 볼 것 같아 결혼식을 올리기로 했다”고 대답했다.

이어 김새롬은 “결혼 비용은 총 1000만원이 들었다”며 “결혼은 직계가족 10명과 함께 이찬오 셰프의 레스토랑에서 한다. 요리도 이찬오 셰프가 한다. 예물도 결혼반지 말고는 없다. 아직 신혼집도 구하지 못했고, 신혼여행 계획도 없다”고 해 MC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속도위반에 대해서는 “임신이 아니다”고 해명했다.

두 사람은 예비신혼부부다운 애정표현을 하기도 했다. 이찬오는 김새롬을 위한 요리를 준비했고, 요리 이름을 묻자 모두 ‘김새롬’이라고 답해 모두의 부러움을 자아냈다.

이후 이찬오는 “선물을 또 하나 준비했다”며 액자로된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는 남녀가 거리낌 없이 다정하게 서로를 바라보는 모습이 담겨 있었고, 이찬오는 “이 사진은 저희가 좋아하는 사진”이라며 “10년 후에도 우리가 이랬으면 좋겠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이찬오는 준비해 온 편지를 읽어 내려갔다. 이찬오는 “김새롬 여보. 우리 드디어 결혼해 내일. 미우나 고우나 서로 손 꼭 잡고 잘 살자. 항상 정말 고맙고 여보가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여자가 될 수 있게 노력할게. 이제부터 내 인생은 기승전 새롬”이라며 김새롬을 향한 마음을 재차 고백했다.

감동한 김새롬은 이찬오를 껴안은 뒤 입맞춤을 했고, 두 사람의 애정표현에 이영자는 “그만해. 어디서 19금이야. 8시 반에 나가는 방송을”이라며 버럭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두 사람은 올해 4월 지인의 소개로 만나 열애 4개월 만인 지난 14일 부부의 연을 맺었다.

‘택시 김새롬 이찬오’ 소식에 네티즌들은 “택시 김새롬 이찬오, 달달한 커플이네”, “택시 김새롬, 이찬오 로맨틱 가이네”, “택시 김새롬 이찬오, 딱 내 이상형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