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김구라, 가정사 공개하며 “방송 쪽 관계자도 돈 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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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4월 14일 11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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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캠프 김구라. 사진 = SBS 방송화면 캡처
힐링캠프 김구라. 사진 = SBS 방송화면 캡처
‘힐링캠프 김구라’

‘힐링캠프’에 출연한 김구라가 화제다.

김구라는 지난 13일 오후 방송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 출연해 아내의 빚보증 사건 전말에 대해 밝혔다.

이날 김구라는 “힐링캠프에 출연하는 것이 많이 망설여졌다”며 “이걸 굳이 나와서 집안 이야기를 하는 것이 과연 맞는 건가 고민도 됐다”며 말문을 열었다.

김구라는 “예능인의 경우 사생활이 예능과 연결이 안 될래야 안 될 수 없지 않냐. 나도 가족 예능을 많이 했는데 갑자기 안 좋은 일 있다고 이야기 안 하는 것도 이상했다. 그래서 털어놨다”라고 말했다.

이경규는 “아내가 이런 이야기를 하는 것을 싫어하지 않냐”고 묻자, 김구라는 “돈을 빌린 사람들 중에는 방송 쪽 관계자들도 있다. 내가 쉬쉬한다고 해서 소문이 안 나겠냐. 내가 몰라도 방송가에서 떠돌던 이야기였다”고 답했다.

이어 김구라는 “집사람에게 내가 ‘우리가 숨기고 다녀도 소문이 더 커져서 사람들이 억측을 하고 그러니 우리 다 숨기지 말고 다 이야기하자’라고 말했다. 내가 우스갯소리로 '‘보증을 섰다’라는 등의 이야기를 했던 것은 너무 화가 나서 참을 수 없는 상황이 되니까 이야기를 한 적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구라는 빚이 17억 이상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팀 http://blo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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