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력사무실 앞 처음 본 사람에 흉기… 2명 사망 1명 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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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3월 17일 11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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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명 사망 1명 중상’
‘2명 사망 1명 중상’
‘2명 사망 1명 중상’

경남 진주에서 일어난 ‘묻지마 살인’으로 2명이 사망하고 1명이 중상을 입는 등 3명의 사상자가 발생해 충격을 더했다.

경찰에 따르면 17일 오전 6시 30분쯤 경남 진주시 강남동 모 인력사무실 앞에서 전모 씨(55)가 윤모씨(57)와 양모 씨(63), 김모 씨(55) 등 3명에게 흉기를 무자비하게 찔렀다.

이 흉기 사고로 윤 씨와 양 씨등 2명이 사망하고 김 씨는 어깨부위에 큰 상처를 입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는 등 1명이 중상을 입게됐다.

전 씨는 범행 직후 인력사무실 에서 300여m 달아났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검거됐다.

경찰은 “피해자들이 흉기를 휘두른 전 씨와 아는 사람이 아닌 것”으로 밝혔다.

전 씨는 현재 경찰에서 ‘한국 여자 다 잡아간다’, ‘흑사회 깡패들이다’ 등의 발언을 하며 횡설수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전 씨가 술에 취했거나 마약류를 복용하지는 않았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전 씨에 대해 정신과 치료 전력이 있는지와 정확한 범행경위 등을 조사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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