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연기대상 이유리 “무명시절, 갯지렁이 먹었다” 과거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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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12월 31일 16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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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연기대상 이유리. 사진 = SBS ‘힐링캠프’ 화면 촬영
MBC 연기대상 이유리. 사진 = SBS ‘힐링캠프’ 화면 촬영
이유리

배우 이유리가 ‘2014 MBC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가운데, 과거 무명시절을 회상하며 한 발언이 재조명됐다.

이유리는 10월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서 영화 ‘분신사바’ 촬영 당시 갯지렁이를 먹었다며 자신의 무명 시절을 회상했다.

이유리는 “영화 촬영 당시 공포감을 극대화하기 위해 산낙지를 입에 문 채로 찍자는 의견이 있었다. 난 앞이 안 보이는 렌즈를 착용하고 있었는데, 알고 보니 내 입에 갯지렁이를 넣고 촬영을 했더라. 난 그 사실을 영화 개봉 후 기사를 보고 알았다”고 말했다.

이어 이유리는 “만약에 그걸 알았다면 그 장면을 찍지 않았을 것이다. 해당 장면은 너무 자극적이라 편집됐다”라며 “신인 때라서 아무 말도 못 했는데 지금 감독님께 갯지렁이 한 상자를 보내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유리는 3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에서 진행된 ‘2014 MBC 연기대상’(이하 MBC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이유리는 MBC 종영 드라마 ‘왔다 장보리’에서 연민정 역으로 열연, ‘국민 악녀’라는 수식어를 얻으며 미움과 사랑을 동시에 받았다.

MBC 연기대상 이유리. 사진 = SBS ‘힐링캠프’ 화면 촬영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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