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삼관 하정우 “이경영, 다음 작품에서 주연으로 모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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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12월 17일 15시 42분


허삼관 하정우 이경영. 사진 = 동아닷컴 DB
허삼관 하정우 이경영. 사진 = 동아닷컴 DB
허삼관 하정우 이경영

영화 감독 겸 배우 하정우가 배우 이경영을 “다음 작품에서 주연으로 모시겠다”고 밝혔다.

영화 ‘허삼관’ 제작 보고회가 17일 서울 신사동 압구정 CGV에서 열렸다. ‘허삼관’ 제작 보고회에는 배우 하정우, 하지원, 전혜진, 이경영, 정만식, 김성균, 장광이 참석했다.

이날 이경영은 “원래는 장광 형님이 맡으신 의사 역할을 탐냈는데 하정우 감독님이 안 된다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경영은 “내가 아버지 역할을 하는 대신 비밀리에 하정우의 세 번째 감독 작품에 대한 주연급 캐릭터 딜이 있었다. 그래서 흔쾌히 승낙을 했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또 “이정도 좋은 배우들이면 충분히 출연 이유가 되지 않겠느냐”고 설명했다.

이에 하정우는 “어릴 때부터 이경영 선배의 영화를 보며 자라 남다른 애정과 팬심이 있다”며 “제가 또 작품을 하게 되면 형님이 주연 배우로 출연하시면 좋을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고 답했다.

한편 ‘허삼관’은 성질이 더러운 허삼관(하정우 분)이 절세미녀 아내 허옥란(하지원 분)과 세 아들을 얻으며 맞닥뜨리는 일생일대의 위기를 그린다. 세계적 베스트셀러 중국 위화 작가의 대표작 ‘허삼관 매혈기’를 영화화한 작품으로 하정우가 주연 및 감독을 맡았다. 내년 1월15일 개봉.

허삼관 하정우 이경영. 사진 = 동아닷컴 DB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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