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혁재 아파트 경매, “인천대교 올라갔다” 과거발언

  • 동아닷컴
  • 입력 2014년 10월 2일 10시 10분


코멘트
이혁재 아파트 경매. 사진 = 스포츠 동아 DB
이혁재 아파트 경매. 사진 = 스포츠 동아 DB
이혁재 아파트 경매

방송인 이혁재의 아파트가 대법원 경매에 부쳐진 가운데, 과거 이혁재의 발언이 주목받았다.

이혁재는 2012년 11월 MBN ‘동치미’에 출연해 생활고를 겪고 있음을 고백했다.

이혁재는 “15년간 모은 돈을 올인해 4년 전 콘텐츠 관련 사업을 시작했지만, 연이자만 2억에 이를 정도로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법원에서 가압류와 경매 통보가 들어오는 상황에 도달했고 체중이 20kg이나 부는 등 중압감에 시달리다 못해 집 근처 인천대교에 올라갔었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극단적인 선택을 할 수 없었다며 “날 집어 삼킬 듯한 시커먼 파도를 보니 오히려 사랑하는 가족에 대한 책임감이 더욱 강해졌다”고 속내를 드러냈다.

또한 “아내가 ‘여보 엄마가 나 2000만원 용돈 줬어’라고 얘기했는데 8초도 안돼서 자동이체로 나갔다”며 눈물을 보였다.

한편 지난 달 30일 대법원 경매정보에 따르면 이혁재가 현재 거주하고 있는 인천 송도의 힐스테이트 610동(239.7201㎡) 펜트하우스 아파트가 오는 14일 인천지방법원 경매에 부쳐진다.

이혁재 아파트는 지난달 5일 처음 경매에 나왔지만 한 차례 유찰됐다. 2차 경매는 최초 감정가 14억 5900만 원의 70% 수준인 최저가 10억 2000만 원으로 시작한다.

이혁재 아파트 경매. 사진 = 스포츠 동아 DB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