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일국, 세 쌍둥이와 첫 화보…“딸 쌍둥이도 소망, 이름은 우리와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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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8월 22일 14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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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일국 세 쌍둥이 화보’

배우 송일국이 세 쌍둥이와 매거진 표지를 장식해 눈길을 끌었다.

매거진 스타일러 주부생활은 송일국이 세 쌍둥이 아들 대한, 민국, 만세와 함께 참여한 화보를 공개했다.

화보 속 송일국은 아들을 품에 둔 채 환하게 웃고 있다. 처음으로 화보를 찍은 대한, 민국, 만세는 어색한지 멍한 표정을 짓고 있어 미소를 자아낸다.

촬영과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송일국은 “나는 대학도 4수해서 갔다. 고등학교 때 별명도 대학생일 정도로 지각이 빈번했다. 나를 닮은 아들을 낳을까봐 아들 낳기 두려웠을 정도였다”고 고백했다.

이어 “사실 내가 가진 능력에 비해 인생이 잘 풀렸다. 어떻게 하면 이 고마움을 사회에 환원할까 고민했는데 무엇보다 화목한 가정을 일구는 걸 목표로 두어야겠다 생각했다”고 말했다.

송일국은 “그래서 내 인생 목표를 결정했다. 첫째는 아내에게 좋은 남편이 되는 것, 둘째는 자식에게 부끄럽지 않은 아버지가 되는 것 그리고 세 번째가 내 일에 충실하며 사는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송일국은 “아내는 지혜로운 여자라 덕분에 내가 많이 배운다. 결혼 전에 누군가가 ‘보통 부부관계에서 남자는 3을 주고 아내에게 7을 받으려고 하는데, 그 반대로 하면 결혼생활을 아주 원만하게 할 수 있다’고 하더라”고 말해 아내인 정승연 판사에 대한 사랑과 신뢰를 표현하기도 했다.

송일국은 아내의 생일이나 화이트데이 같은 기념일에 직접 식탁을 차리는가 하면 지방 촬영 때 서프라이즈 선물을 전하고 촬영장에 복귀하기도 한다고 한다. 송일국은 “나는 원래 이런 사람이 아닌데 노력이다. 사랑은 정말 키워가는 것”이라고 털어놨다.

마지막으로 송일국은 딸 쌍둥이에 대한 소망을 나타내며 “이름도 지어뒀다. 우리와 나라. 예쁜데 또 아들이 나올까봐 걱정”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송일국 세 쌍둥이 화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송일국 세 쌍둥이 화보, 송일국 진짜 멋있는 사람이네” , “송일국 세 쌍둥이 화보, 개념이 가득 찼네” , “송일국 세 쌍둥이 화보, 송일국 같은 사람이랑 결혼하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송일국의 화보는 스타일러 주부생활 9월호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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