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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박성신 45세 나이에 사망, 남편 "앨범 발표할 예정이었는데…"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4-08-11 10:15
2014년 8월 11일 10시 15분
입력
2014-08-11 09:39
2014년 8월 11일 09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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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KBS 방송화면 캡처
지난 8일 가수 박성신이 45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지난 9일 박성신의 제자 차영하 씨는 한 매체를 통해 "스승 박성신 씨가 8일 오후 12시쯤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아직까지 정확한 사망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며 평소 그는 심장이 좋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박성신의 남편 임인성 씨는 한 인터뷰를 통해 "지난해부터 아내가 욕심을 가지고 가요 앨범을 준비해 올 가을 발표할 예정이었는데 못하고 갔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내비쳤다.
이어 "오빠 동생으로 만났는데 처음부터 사랑했고, 지금도 미안하고 사랑한다는 말 밖에 해줄 게 없다. 목사일 때문에 못 해준 게 너무 많아 미안하다"고 전했다.
박성신은 가수 박재란의 딸로, 1988년 제9회 강변가요제에서 '비오는 오후'로 가창상과 장려상을 받으며 데뷔했다. 1990년 히트곡 '한번만 더'를 발표해 큰 인기를 얻었으나 목사 임인성 씨와 결혼한 후 가수 활동을 접고 목회 활동에 전념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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