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규, 딸 이예림 편지에 눈시울 붉혀 ‘감동’

  • 동아경제
  • 입력 2014년 7월 1일 15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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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힐링캠프 방송 화면 캡처.
사진=SBS 힐링캠프 방송 화면 캡처.
이경규가 딸 예림양의 편지에 눈시울을 밝혔다.

30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에서는 강부자, 김민종, 김수로, 이운재가 출연했다. 이날 이예림 양은 응원을 떠난 이경규를 위해 자필편지를 써 감동을 자아냈다.

이예림 양은 "브라질에 가있는 동안 깜짝 편지를 쓰게 됐어. 나보고 강아지 사진 보내라는게 첫 마디라니"라며 말문을 연뒤 "6회 연속 월드컵을 갈 수 있다는 건 부럽고도 대단한 일인 것 같아.하지만 해마다 챙겨가는 약봉지가 늘어가는 모습을 보면서 가슴이 아프다"고 말했다.

또 "나도 항상 사랑한다 표현하고 싶은데 그게 잘 안돼서 답답할 때가 있다"며 "아빠가 많이 속상해 할 때 틱틱 거린 거 미안하다"라고 속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대학에 붙고 나서 주위 사람들에게 자랑하는 아빠 모습을 보며 진심으로 날 사랑하고 생각하고 있구나 또 한 번 느꼈어. 귀국하면 우리 같이 얘기 나눌 수 있는 영화 보러 가자. 어색할 수 있겠지만. 내가 좋아하는 애견카페도 괜찮아. 그리고 이런 말 한지 오래됐는데 사랑합니다"라며 아빠에 대한 무한 애정을 표현했다.

이경규는 딸의 편지를 듣고 "아빠가 네 편지를 받고 찡하다. 좋은 분들하고 잘 지내고 있으니 한국에 돌아가면 아빠와 영화를 한 편 함께 보자. 사랑해"라며 훈훈한 영상편지를 남겼다.

이경규 딸 이예림 소식에 네티즌들은 "이경규 딸 이예림, 어른이 다 됐네" "이예림 양, 많이 성숙했구나" "이경규 딸 이예림, 감동적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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