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부한 고기 육즙과 부드러운 식감으로 많은 이의 사랑을 받는 떡갈비. 그런데 소의 갈빗살을 다져서 양념한 후 갈비뼈에 얹어 구워내는 게 아니라 돼지고기와 닭고기 등을 섞어 '갈비 맛 합성착향료'로 맛을 낸 고깃덩어리를 떡갈비라며 속여 파는 집이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알 수 없는 잡고기와 소기름을 섞어 만들거나 갈빗살은 들어가 있지 않은 곳도 있었다.
'시중에 판매하고 있는 떡갈비의 재료가 수상하다'는 제보를 받고 취재에 들어간 채널A '먹거리X파일' 제작진은 20일 방송에서 이 같은 '불량 떡갈비'의 실태를 공개 한다.
먹거리 X파일은 또 갈빗살만으로 떡갈비를 만드는 착한 식당도 소개한다.
제작진은 전국 200여 개의 떡갈비 전문점을 취재 중 갈빗살만으로 떡갈비를 만든다고 말하는 20개의 식당을 찾았다.
취재결과 좋은 재료를 아끼지 않고 사용하는 식당이 많았다. 그러나 소 한 마리당 나오는 갈빗살의 양이 적고, 가격이 비싸서 오로지 갈빗살만으로 떡갈비를 만들기는 쉽지 않은 일이었는데….
착한 떡갈비를 찾아 떠난 30일간의 대장정 끝에 어렵게 찾은 갈빗살 100% 떡갈비. 50년간 한 자리에서 전통의 맛을 지키기 위한 노력한 이곳은 과연 착한 식당일까?
한우 암소의 갈비만을 사용해 만든 전통 떡갈비는 20일 금요일 밤 11시 방송되는 채널A '먹거리 X파일'에서 공개한다.
'먹거리X파일'은 우리 사회에 만연한 유해 식품 및 먹거리에 대한 불법, 편법 관행을 고발하고, 모범이 될 만한 '착한 식당'을 소개함으로써 시청자들의 뜨거운 공감과 열렬한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매주 금요일 밤 11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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