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돌 그룹’, 동료멤버들에 대박기운까지 ‘바통터치’

  • 스포츠동아
  • 입력 2014년 5월 10일 06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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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J 박유천-김재중, 시크릿 한선화-전효성, 씨스타 다솜-보라(위부터 순서대로). 사진|SBS·태원엔터테인먼트·스포츠동아DB·KBS·동아닷컴DB
JYJ 박유천-김재중, 시크릿 한선화-전효성, 씨스타 다솜-보라(위부터 순서대로). 사진|SBS·태원엔터테인먼트·스포츠동아DB·KBS·동아닷컴DB
‘대박 기운 이어 받아라!’

안방극장에서 연기력을 인정받은 아이돌 연기자들이 뒤를 이어 새로운 작품에 도전하는 동료 멤버들에게 흥행 기운을 전하고 있다.

SBS 드라마 ‘쓰리데이즈’로 장르와 연기 폭을 넓혔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박유천은 상승세를 JYJ 멤버 김재중에게 넘겨줬다. 김재중은 5일 첫 방송한 MBC 새 월화드라마 ‘트라이앵글’에서 카지노를 전전하는 건달 허영달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성공적인 연기 변신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재중은 박유천의 시청률 1위 자리까지 넘겨받았다. ‘트라이앵글’은 6일 방송에서 전국기준 9.6%(닐슨코리아 집계)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방송된 작품들과의 경쟁에서 1위를 차지했다.

SBS ‘신의 선물-14일’로 재평가 받은 시크릿 한선화의 성공 가도는 멤버 전효성이 이어 받는다. 그동안 예능 프로그램에서 엉뚱하고 톡톡 튀는 모습으로 사랑받은 한선화는 ‘신의 선물’을 통해 한층 발전한 연기력을 선보이며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그 뒤를 잇는 전효성은 6월 방송되는 KBS 1TV 새 일일드라마 ‘고양이는 있다’를 통해 처음으로 지상파 드라마에 도전한다. 12일 솔로앨범 ‘탑 시크릿’을 발표하는 전효성은 ‘고양이는 있다’에서 잡지사 기자 한수리 역을 맡아 두 마리 토끼 잡기에 나설 예정이다.

KBS 1TV 일일드라마 ‘사랑은 노래를 타고’의 여주인공으로 시청률 30% 돌파의 일등공신인 씨스타 다솜은 첫 주연 작품의 흥행 바통을 멤버 보라에게 전한다. 보라는 5일 첫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닥터이방인’을 통해 첫 정극 연기에 도전 중이다. 6일 방송에 첫 등장한 보라는 억척스러운 탈북 여성으로 변신해 어려운 북한 사투리를 자연스럽게 소화하며 합격점을 받았다.

씨스타 소속사 스타쉽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최근 멤버들의 전방위적인 솔로 활동이 탄력을 받으면서 같은 분야에서 먼저 좋은 성과를 낸 멤버의 흥행이 다음 멤버에게는 큰 힘이 된다”면서 “특히 연기의 경우 현장에서의 경험이 중요하기 때문에 멤버들끼리 캐릭터에 대한 조언을 주고받으면서 시너지를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트위터 @ricky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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