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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잠프로젝트, 13일 첫미니앨범 발표
스포츠동아
업데이트
2014-03-13 17:20
2014년 3월 13일 17시 20분
입력
2014-03-13 17:16
2014년 3월 13일 17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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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서 임거정과 보컬 김이지로 구성된 혼성듀오 꽃잠프로젝트가 13일 첫 미니앨범 ‘스마일, 범프’를 발표했다.
‘꽃잠’이란 ‘깊이 드는 잠’이란 뜻에서부터 ‘신혼부부의 첫날밤’까지 포근함과 설렘을 동시에 내포한 단어이다. 꽃잠프로젝트는 첫 앨범에 포근함과 설렘의 음악을 담았다.
프로듀서 임거정은 클래지콰이의 호란과 이바디란 팀을 결성, 프로듀서와 연주자로 활동하며 세련되고 서정적인 어쿠스틱 사운드를 선보인 실력파 뮤지션이다.
보컬 김이지는 유년기와 청소년기를 중국에서 보내며 음악실력을 쌓고 한국에 들어와 높은 경쟁률을 뚫고 올해 서울예대 실용음악과에 입학한 실력파다.
베일에 싸인 듯 신비로움을 간직한 김이지의 보컬은 음악가로 활동중인 두 부모님의 영향을 받았으며, 이번 앨범에서 김이지는 섬세한 음악적 감성과 표현력을 보여주었다.
앨범 전반에 흐르는 사랑의 감정선은, 과하지 않은 악기의 사용과 편곡으로 기타와 목소리에 더욱 응축되어 귀를 사로잡는다. 부드럽고 유려한 기타사운드와 간결하고 깔끔한 목소리는 이 앨범을 관통하는 최고의 악기이다.
앨범제목 ‘스마일, 범프’와 동명곡은 복잡한 일상을 떠나 쉬고 싶은 마음을 몰라주는 친구의 수다를 들어줘야 하는 에피소드를 소재로 한 곡으로, 곡 전반에 흐르는 멜로디언 연주가 인상적이다.
타이틀곡 ‘뜨거울 나이’는 부드럽고 경쾌한 어쿠스틱 기타 사운드와 감성보컬이 어우러진 곡으로, 풋풋한 사랑을 연상케 하는 20대의 설렘과 떨리는 마음을 표현한 곡이다. 산뜻한 피아노 연주와 기타 커팅 소리가 곡의 경쾌함을 더한다.
‘헤이 보이’는 유년시절부터 시작된 오래된 사랑을 회상하는 곡으로, 간결하고 소박한 독백조의 가사에는 소녀의 감성이 물씬 묻어난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트위터@zioda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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