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러블메이커 ‘욱일기’ 논란 해명 “자세히 보면 원 아닌 장미꽃”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1월 27일 10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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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트러블메이커 '욱일기' 논란 해명/더쇼 트위터)
(사진=트러블메이커 '욱일기' 논란 해명/더쇼 트위터)
혼성듀오 트러블메이커가 '욱일기' 의상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트러블메이커(현아, 장현승)의 소속사 측은 27일 "의상 때문에 욱일기 논란이 불거진 것에 대해 알고 있다. 그런데 자세히 보면 그 부분이 원 모양이 아니라 장미꽃 형태를 이루고 있다"고 해명하며 의상 확대 사진을 공개했다.

이어 "그렇지만 당연히 이야기될 수 있는 문제다. 소속사 측에서 더 세세하게 챙겼어야 했는데 그렇지 않은 것 같아 죄송하다"며 사과했다.

앞서 26일 SBS MTV의 음악 프로그램 '더쇼:올 어바웃 케이팝' 공식 트위터에는 트러블메이커 현아와 현승의 사진이 게재됐다.

문제가 된 부분은 두 사람이 착용하고 있는 후드티 속 일본의 '욱일기'를 연상케 하는 그림이다. '욱일기'(전범기)는 과거 타 국가 침략을 일삼았던 일본의 군국주의를 상징하는 문양이다.

트러블메이커 욱일기 논란을 접한 누리꾼들은 "트러블메이커 욱일기 논란, 장미꽃 모양이긴 한데 욱일기가 연상되는 건 사실" "트러블메이커 욱일기 논란, 너무 예민한 것 같다" "트러블메이커 욱일기 논란, 공인이니 이런 부분은 좀 신경써야할 듯" "트러블메이커 욱일기 논란, 예민한 문제인데 왜 저런 옷을…"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신곡 '내일은 없어'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트러블메이커는 지난 22일 홍콩에서 열린 2013MAMA에서 파격적인 키스 퍼포먼스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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