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원 저작권 수입 2순위 조영수, 연대 생명공학과 다니다…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1월 4일 18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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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대중음악계의 음원 저작권수입(2012년 기준) 1위가 박진영으로 4일 밝혀졌다.박진영의 지난해 저작권수입은 12억 7839만 원에 달했다. 박진영은 2011년에 이어 2년 연속 저작권수입 1위에 올랐다.

그런데 2위에 작곡가 조영수(9억 7385만 원)가 오르면서 그에 대한 관심이 온라인에서 뜨겁다.

조영수(36)는 히트곡 메이커다. 이승철의 '이런 사람 또 없습니다', SG워너비의 '라라라', '아리랑', 하하의 '너는 내 운명', 티아라 '너 때문에 미쳐' 등 음원차트 1위를 휩쓴 곡을 수없이 만들어 냈다.

연세대학교 생명공학과를 다니던 그는 1996년 대학 2학년 때 MBC 대학가요제에서 대상을 받으면서 인생이 바뀌었다. 이후 낸 정규앨범은 주목을 받지 못했다. 하지만 작곡 능력을 인정받아 2003년 전업 작곡가가 됐다.

조영수는 장르를 가리지 않는다. 발라드부터 트로트, 아이돌 그룹의 노래까지 아우른다. 신세대 트로트 가수 홍진영의 '사랑의 배터리'도 조영수의 작품.

조영수는 9년간 약 400곡을 만든 다작으로 유명하다. 1주이에 1곡꼴로 뽑아낸 셈이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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