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성 결혼소감 “서태지 소탈한 사람…운명처럼 사랑에 빠져”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8월 21일 21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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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태지컴퍼니 제공)
(사진=서태지컴퍼니 제공)

배우 이은성과 가수 서태지가 비밀 결혼식을 올려 화제인 가운데, 과거 이은성의 결혼 소감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이은성은 지난 5월 자신의 팬카페 '플러스 이은성'에 '언제나 아낌없는 사랑을 보내주신 여러분께'라는 제목으로 글을 게재했다.

이은성은 "오랫동안 소식 전하지 못해 죄송하다. 결혼 소식에 많은 분들이 축복해 주셔서 정말 놀랐다"며 "덕분에 정말 사랑스러운 사람과 저를 많이 아껴주는 가족들과 행복하게 잘 지내고 있다"고 근황을 밝혔다.

이어 이은성은 "그동안 공부도 열심히 하고 여행도 많이 다녔다. 짧지 않은 시간 동안 많은 것을 배우고 느끼게 됐다"며 "그러면서 행복한 가정도 꿈꾸게 돼 이제 결혼을 하려 한다"고 알렸다.

마지막으로 "당분간은 가정에 충실하고 싶지만 또 언젠가 좋은 기회를 통해 멋진 모습으로 찾아 뵙겠다"며 결혼을 해도 연예계 생활을 은퇴하는 것이 아님을 밝히기도 했다.

또한 이은성은 같은 달 서태지컴퍼니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결혼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당시 이은성은 "예전부터 서태지의 음악을 좋아했지만 직접 만나게 될 줄은 몰랐다"며 "뮤직비디오 촬영현장에서 서태지 씨가 동료와 스텝들을 대하는 모습을 보고서는 '멋진 사람이구나'라고 생각했다. 그 후 운명처럼 그를 만나 사랑에 빠졌고 지금은 의외로 평범하고 지나치게 소탈한 그의 매력에 푹 빠져 지내고 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서태지는 21일 오후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 서태지닷컴 리뉴얼을 기념해 올린 글에서 "얼마 전 가족들끼리 모여서 뜻 깊은 결혼식도 잘 올렸고 집들이 겸 여러 지인도 초대해 좋은 시간 보내고 있다"며 이은성과의 결혼식 소식을 전했다.

서태지 측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 6월 말 신혼집인 서울 평창동 자택에서 가족들만 모인 가운데 소박하게 결혼식을 올렸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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