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만? 드림 이룬 ‘드림하이’ 또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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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6월 13일 07시 00분


미쓰에이 수지-티아라 은정(왼쪽부터). 사진|MBC·동아닷컴DB
미쓰에이 수지-티아라 은정(왼쪽부터). 사진|MBC·동아닷컴DB
수지 ‘건축학’ 이어 ‘구가의 서’ 등 맹활약
택연도 ‘결혼전야’로 스크린 데뷔 예정

김수현은 2010년 SBS ‘자이언트’부터 시청자에게 각인된 뒤 이듬해 KBS 2TV ‘드림하이’로 서서히 꽃을 피웠다. ‘드림하이’는 김수현과 함께 수지 택연 등 또 다른 주역들의 가능성을 발견한 작품. 이들은 현재 자신의 분야에서 정점을 찍으며 훨훨 날고 있다.

수지는 ‘드림하이’로 연기에 데뷔, 지난해 영화 ‘건축학개론’을 통해 ‘첫사랑의 아이콘’으로 등극했다. 현재는 MBC 월화드라마 ‘구가의 서’에서 선머슴 같은 모습으로 이미지 변신을 꾀했다. 한층 성장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상대역 이승기와의 러브라인을 무난하게 소화하며 시청자의 호평을 받고 있다.

‘드림하이’의 또 다른 주역 택연은 올해 개봉 예정인 영화 ‘결혼전야’(가제)로 스크린 나들이에 나선다. 이를 통해 본격적인 성인 연기에 도전하는 택연은 결혼을 앞두고 심리적 불안에 휩싸이는 인물을 연기한다. ‘본업’도 등한시하지 않는다. 그룹 2PM의 멤버로 2년 만에 컴백한 그는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다.

그룹 티아라 은정은 ‘드림하이’의 기세를 이어 지난해 ‘다섯손가락’으로 연기자의 이미지를 굳히려 했지만 불가피하게 하차하며 재기를 노리고 있다. 하지만 티아라 멤버로서는 최고의 나날을 보내고 있다. 유닛 티아라엔포로 미국 유명 음반사 엠파이어 레코드와 계약을 체결했다. 5월 크리스 브라운의 콘서트 무대에 올라 미국 시장에 얼굴을 알린 뒤 30일 유명 흑인음악 시상식 ‘BET 어워즈’에서 다시 한 번 크리스 브라운과 손을 잡는다.

연예계는 무한히 성장하고 있는 이들의 활약에 주목하고 있다. 한 관계자는 “모두 아직 젊어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트위터@bsm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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