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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성동일 겸손 발언 “명품배우? 사실 나는…”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3-05-30 09:40
2013년 5월 30일 09시 40분
입력
2013-05-30 09:09
2013년 5월 30일 09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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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엔
"나는 가격대비 쓸만한 배우다."
성동일의 '겸손 발언'이 화제다.
성동일은 29일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진행된 영화 '미스터 고' 쇼케이스해 참석해 '김용화 감독의 흥행 페르소나라는 애칭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성동일은 "김용화 감독과는 ′미녀는 괴로워′ 쫑파티 끝나고 2년 가까이 연락이 없더니 스키 탈 줄 아냐고 전화가 왔다. 그때 ′국가대표′를 찍었다. 그리고 그 후 또 2년 가까이 연락이 없다가 뜬금없이 전화가 왔다. 이번에는 야구할 줄 아냐고 묻더라"라고 말했다.
성동일은 "다른 톱스타도 많을 텐데 김용화 감독이 굳이 나를 쓰는 이유가 궁금했다. 어느 날 술을 먹고 물어보니 내게 ′형은 가격대비 괜찮은 배우야. 절대 연기적으로 나에게 대들지 않고 시키는 대로 잘해′라고 말하더라"라고 말해 좌중을 웃게 했다.
성동일은 이어 자신을 따라다니는 ′명품 배우′라는 별명에 대해 "나는 가격대비 쓸만한 배우"라며 "나는 욕먹지 않을 수준의 배우일 뿐"이라며 겸손하게 말했다.
성동일의 '겸손 발언'을 접한 누리꾼들은 "진정한 명품배우인 게 확실하다. 마음까지 명품이니까", "가격대비 쓸만한은 맞는데 앞에 '명품중'을 붙여야함", "다른 배우들은 어떡하라고"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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