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 서경덕 교수 제작 독립기념관 점자안내서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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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3월 27일 10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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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서경덕 교수 제공
출처= 서경덕 교수 제공
‘송혜교 점자안내서 발간 후원’

SBS 수목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에서 시각장애인 역할을 맡아 호연을 펼치고 있는 배우 송혜교가 시각장애인을 위해 점자로 만든 ‘독립기념관 안내서’를 발간한다.

27일 서경덕 교수에 따르면 이번 점자안내서는 서 교수가 기획 및 제작을 맡고, 송혜교가 제작비용을 전액 후원했다고 한다.

서경덕 교수는 “해외에 비해 국내 전시관에는 아직 시각장애인용 점자책 제공이 잘 되고 있지 않다. 그래서 독립기념관에 먼저 1000부를 제공하고 향후 지속적으로 발간해 나갈 계획”이라며 “독립기념관의 관람객 분석을 보면 장애인들 중 시각장애인들이 지금까지 제일 많이 방문했다. 단지 점자책자를 빌려주는 방식이 아닌 기증방식으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송혜교는 “드라마를 통해 간접적으로 시각장애인 역할을 해 보니 생활에 얼마나 어려움이 많은지를 알 수 있었다. 이런 분들을 위해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자 이번 점자책에 후원을 하게 됐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서 교수는 “송혜교 씨와 함께 세계적인 유명 미술관 및 박물관에 한국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유치해 나갈 예정이며 특히 올해부터는 세계적인 유명 관광지에도 한국어 서비스를 유치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송혜교 점자안내서 발간 후원 소식에 네티즌들은 “송혜교 얼굴만 예쁜 게 아니었네”, “송혜교 점자안내서 발간 후원! 역시 천사야”, “송혜교 점자안내서 후원, 연기하면서 느낀 바가 많은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dkbnews@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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