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해밍턴, 고대 재학시절 힘들었던점? “소주 사발 원샷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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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2월 28일 11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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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샘 해밍턴. 사진출처 | MBC ‘라디오스타’ 방송 캡처
개그맨 샘 해밍턴. 사진출처 | MBC ‘라디오스타’ 방송 캡처
‘샘 해밍턴, 소주 때문에…’

호주 출신 개그맨 샘 해밍턴이 고려대 재학 시절 술 때문에 힘들었던 사연을 털어놨다.

샘 해밍턴은 27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 “고려대 교환학생으로 왔을 때 1~2년 정도 기숙사에서 살았다. 굉장히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샘 해밍턴은 “힘들었던 점 중 하나는 고대생들이 술을 정말 잘 마시다 보니 사발에 소주 한 병을 부어 원샷하라고 했던 게 힘들었다”면서 “남자 자존심이 있어서 다 먹었는데 필름이 끊겼다. 내가 엉망으로 만든 자리를 기숙사 친구들이 다 치웠다”고 과거를 회상했다.

하지만 샘 해밍턴에게 술은 득이 되기도 했다. 샘 해밍턴은 “다른 호주 출신의 교환학생 친구와 만날 술 먹고 여자들만 꼬시러 다녔다. 그런데 시험 성적 결과 기숙사에서 책만 보던 외국인 친구들을 물리치고 그 친구가 1등 했다. 내가 2등을 했다”고 설명했다. 술자리에서 익힌 한국어가 도움된 셈이다.

한편 이날 샘 해밍턴은 어린 시절 호주에서 아역 배우로 활동했던 이력을 공개했다. 또 그의 어머니가 유명배우 휴 잭맨, 러셀 크로우 등을 처음으로 캐스팅한 유명 PD였다는 사실을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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