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송승헌-연우진…신세경, 남복 타고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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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2월 28일 07시 00분


연기자 신세경. 동아닷컴DB
연기자 신세경. 동아닷컴DB
드라마 ‘패션왕’ 유아인-이제훈 등 이어
4월 첫방 ‘남자가 사랑할 때’서 두 남자와 로맨스

연기자 신세경(사진)이 또 다시 두 남자 사이를 오가며 로맨스를 펼친다. 출세작 ‘지붕 뚫고 하이킥’에서 최다니엘과 윤시윤을 놓고 갈피를 잡지 못하더니 드라마 ‘패션왕’에서는 유아인과 이제훈의 마음을 흔들었다. 그리고 이번에는 송승헌과 연우진 사이에 선다.

신세경은 4월3일 첫 방송하는 MBC 새 수목드라마 ‘남자가 사랑할 때’에서 두 남자의 사랑을 동시에 받는다. 송승헌과 연우진을 사랑스러운 도발로 휘어잡는 인물이다.

이처럼 세 편 연속 삼각 로맨스를 경험하기도 쉽지 않다. 그만큼 신세경이 또래 연령층의 사랑 이야기를 펼치는 데 대표적인 여성 연기자로서 이미지를 지닌 덕분이다. 특히 신세경은 자신을 사랑하는 남자와 마치 ‘키다리 아저씨’처럼 자신의 주변을 맴돌며 지켜주는 남자 사이에서 독특한 매력의 연기로 시청자의 눈길을 모아 왔다. 극중 어려운 형편에 굴하지 않고 강한 생활력을 바탕으로 꿈을 실현하는 캐릭터 역시 당돌한 매력으로 사랑받았다.

신세경의 소속사 나무엑터스의 한 관계자는 “두 남자 사이의 사랑을 동시에 받는 상황의 캐릭터라 언뜻 비슷해 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제각각 개성과 매력이 전혀 다르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까지 작품 중 가장 자의식이 뚜렷하고 당당한 인물이라 색다른 연기를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트위터@bsm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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