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영 의상 굴욕 “커도 너무 큰 모자에 브로콜리, 배추도사 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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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1월 23일 14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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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지영 의상 굴욕 사진 공개
▲ 백지영 의상 굴욕 사진 공개
‘백지영 의상 굴욕’

‘백지영 의상 굴욕’이 화제다.

가수 백지영은 지난 22일 방송된 SBS ‘강심장’에 출연해 가요 무대에서 의상 굴욕을 당했던 겅험을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워스트 드레서’라는 제목으로 토크를 시작한 백지영은 “지난 2006년 ‘사랑 안 해’로 컴백했을 당시 음악 프로 작가님들이 제 무대를 참 특별하게 만들어 주고 싶어하셨다”고 말문을 열었다.

백지영은 “그래서 그때 단을 높이 올린 뒤 환상적인 느낌을 주기 위해 내가 입은 옷자락을 길게 늘어뜨렸다”며 “여기에 챙이 굉장히 넓은 모자를 씌우더라. 그 모자를 쓰는 순간 ‘이건 아닌데’라는 생각을 했다”라고 털어놨다.

백지영은 “아니나 다를까 모자의 챙이 너무나 크고 무거운 나머지 무게를 지탱하지 못하고 계속 갸우뚱했다. 그 이후로 ‘브로콜리 백지영’,‘배추도사’라는 별명을 얻게 됐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백지영은 ‘9단 케이크’로 불렸던 두 번째 의상 굴욕 사진도 공개했다. 이 사진을 본 출연진들은 “살짝 셔틀콕 느낌도 난다”라고 평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정지영은 속옷에 코트만 걸쳐 입고 방송국으로 직행했던 생방송 실수담을 털어놔 화제를 낳았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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