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애 다큐로 안방컴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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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1월 28일 07시 00분



기부·나눔 주제 MBC특집 출연

배우 이영애(사진)의 TV 복귀 무대는 드라마가 아닌 다큐멘터리로 확인됐다.

이영애는 MBC가 제작 중인 나눔과 기부 관련 특집 다큐멘터리에 출연한다. 또 이웃 사랑을 주제로 하는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MBC 스페셜’ 출연도 예정돼 있다.

이영애의 이번 다큐멘터리 출연은 여러 가지 면에서 의미가 깊다.

우선 2009년 8월 결혼 이후 처음으로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이영애는 2004년 MBC 드라마 ‘대장금’과 2005년 영화 ‘친절한 금자씨’ 이후 연기 활동을 중단해 왔다. 2008년 MBC 스페셜 ‘나는 이영애다’ 출연 이후 4년 만에 모습을 드러낸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은다.

특히 이영애는 사회 다양한 계층의 기부 문화를 전하는 내용을 담은 이번 다큐멘터리에서 최근 미국의 한 고등학교를 남몰래 돕고 있는 사실을 처음 공개한다. 또 최근 한국식 교육 시스템을 도입해 화제를 모은 뉴욕 데모크라시 고교생들의 한국 탐방 비용을 후원한 사연도 소개한다. 이영애는 그동안 빈곤국뿐 아니라 미국 교육기관에도 꾸준히 기부 해왔다.

결혼과 쌍둥이 출산 이후 드라마 ‘대장금2’ 출연 여부로도 관심을 끈 이영애는 당분간 드라마보다는 다큐멘터리에 적극적 참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영애 측 관계자는 27일 “쌍둥이 자녀 육아때문에 연기 활동은 어렵지만 대신 기부나 나눔을 전하는 활동에 참여할 계획”이라며 “얼마 전 미얀마 어린이를 위한 학교 설립 비용을 기부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영애는 MBC ‘기분 좋은 날’이 이영애의 경기도 양평의 새 집에 대해 방송한 데 대해 17일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면서 언론중재위원회 제소 방침을 밝혔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트위터@madeinhar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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