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미 소속사 “박주미 90% 건강호전, 일상 대화 문제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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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1월 22일 20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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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왕의 꿈’ 하차 결정한 배우 박주미. 사진제공 | 레젤이엔엠 코리아
‘대왕의 꿈’ 하차 결정한 배우 박주미. 사진제공 | 레젤이엔엠 코리아
‘대왕의 꿈’ 하차 박주미, 건강 호전…내년 3~4월 차기작으로 복귀

교통사고를 당했던 배우 박주미의 KBS 1TV ‘대왕의 꿈’ 하차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박주미의 소속사 측이 현재 박주미의 상태를 밝혔다.

박주미의 소속사 관계자는 22일 “어제 병원에 가서 최종 진단을 받았다. 사고로 성대를 다쳤는데 염증이 발생했다. 현재 2주 정도 치료하면 완쾌되지만, 병원에서 당장은 안정을 취하라고 해서 어쩔 수 없이 작품에서 하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알려진것과 달리 박주미의 목 상태는 크게 나쁘지 않다. 일상생활에서 대화하는 데에 전혀 지장이 없는 상태. 다만 사극 연기 발성을 하기엔 다소 무리가 갈 수 있다는 병원 측 소견을 받아들여 완쾌를 위해 안정을 취하겠다는 판단이다.

소속사 레젤이엔엠코리아 이중훈 본부장은 “박주미 본인의 ‘대왕의 꿈’ 복귀 의사가 크다. 제작진과 어제 논의했다. 감독님께서는 ‘애착은 알겠는데 지금 무리하지 말고 더 좋은 작품에서 보답하라’고 하셨다. 박주미는 현재 90% 정도 컨디션 호전율을 보이고 있으며 완고한 복귀의사를 밝혔지만, 현재 이러한 제작진의 어려운 결정에 대해 무척 아쉬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연말까지 안정을 취하다가 내년 3~4월쯤 다른 작품으로 돌아오겠다. 아쉽지만 그동안 KBS 측의 결방 결정 등 어려운 결정과 배려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박주미는 지난달 23일 오후 11시 50분쯤 ‘대왕의 꿈’ 촬영을 마치고 경주에 있는 숙소로 이동 중 경북 군위군 군위읍 중앙고속도로 부산 방면 154.2㎞ 지점에서 앞서 가던 덤프트럭과 부딪히는 사고를 당했다.

‘대왕의 꿈’은 다음 달 2일까지 ‘대왕의 꿈-스페셜’을 방송한 뒤 8일부터 정상 방송된다.

동아닷컴 한민경 기자 mkh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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