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채널A]‘억’ 소리 나는 예단전쟁… 1970년대는?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11월 2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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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컴 투 시월드(오후 11시)

‘예단전쟁’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 전 농구선수 우지원의 아내 이교영 씨는 ‘억’ 소리 났던 예단 비용을 공개한다. 나이에 비해 연봉이 높았던 우지원이 먼저 최고급 예단을 보내와 이에 맞춰 엄청난 돈을 쓸 수밖에 없었다는 것이다. 190cm가 넘는 남편의 키 때문에 침대 매트 가격만 1000만 원대인 값비싼 침대를 맞춤 제작해야 했던 에피소드도 전한다.

배우 김창숙은 1977년 결혼할 때만 해도 명품 시계를 구입할 때는 백화점에서 사지 않고 직접 해외에서 들여온 물건을 전문가들의 소개로 샀다고 말한다. 디자인이 예쁘고 비싸면 무조건 좋다고 생각해 보증서도 없이 시계를 샀지만 시간이 지나 시계 색깔이 누렇게 변해도 ‘짝퉁’인지 아닌지 구별할 방법이 없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낸다.

1975년 결혼한 배우 박정수는 당시 다이아몬드 반지가 무척 귀했는데도 2캐럿 다이아반지를 받았다고 말해 사람들을 놀라게 한다. 그는 남편의 사업이 어려워 보석을 팔 때 반값도 받지 못했다며 “보석은 무조건 금으로 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송금한 기자 emai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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