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덕 중도 퇴장, 건강문제 때문에… “네티즌 반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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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0월 31일 14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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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동아닷컴 DB. 국경원 기자 oencut@donga.com
출처= 동아닷컴 DB. 국경원 기자 oencut@donga.com
‘김기덕 중도 퇴장’

김기덕 감독이 대종상영화제 시상식 도중 퇴장해 관심을 끌고 있다.

김기덕 감독은 지난 30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진행된 제49회 대종상영화제 시상식에 참석했다.

하지만 김기덕 감독은 시상식 1부에만 모습을 보였고, 2부에서는 찾아볼 수 없었다.

이는 2부 심사위원 특별상으로 영화 ‘피에타’의 김기덕 감독이 호명되면서 드러났다.

김기덕 필름의 김순모 PD는 이에 대해 “(김기덕 감독이)오전부터 몸이 좋지 않아 1부까지만 보다가 결국 돌아갔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네티즌들의 생각은 달랐다. 김기덕 감독이 평소 배급사 독점 문제를 수차례 꼬집어 왔기 때문에 CJ에서 배급한 영화 ‘광해’가 상을 휩쓸자 심기가 불편했을 수 있다는 것.

‘광해’는 이날 시상식에서 15개 부문에서 상을 받는 기쁨을 누렸고, 칸 영화제에서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김기덕 감독의 ‘피에타’는 심사위원 특별상과 배우 조민수의 여우주연상에 그쳤다.

‘김기덕 중도 퇴장’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광해가 상을 독점하니 심기가 불편했던 것 아니냐”, “김기덕 중도 퇴장, 정말 몸이 안 좋은 것인데 확대 해석한 것일 수 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dkbnews@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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