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넝쿨당’ 조윤희, 이희준 프러포즈 거절 ‘천방커플 어떻게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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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9월 2일 21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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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넝쿨당 천방커플’
‘넝쿨당 천방커플’
조윤희가 이희준의 프러포즈가 거절했다.

2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이하 넝쿨당)에서 이숙(조윤희 분)은 재용(이희준 분)을 ‘믿음이 안 가는 남자’라며 거절의 이유를 밝혔다.

재용은 아침 조회에서 “가을은 결혼의 계절”이라며 이숙에게 은근히 미끼를 던졌다. 하지만 이숙은 반응이 없었고, 재용은 노골적으로 “어제 내가 한 말에 대한 대답 들려줘요”라고 재촉했다. 이숙은 장소를 핑계대며 대답을 미뤘다. 이에 재용은 “그냥 하면 돼요. 싫다고 해도 상관없어요. 마음을 알려주면 되니까”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숙은 “싫어요” 한 마디로 거절의 뜻을 분명히 했다. 어떻게 상관없을 수 있냐며 당황하는 재용에 이숙은 “왜 이렇게 말이 달라져요?”라고 되물었다. 이에 재용이 좋아하는데 어떻게 연애로 끝낼 수 있느냐며 집 앞에 데려다주고 싶은 게 아니라 한 방에서 같이 살고 싶다고 솔직하게 털어놨지만 소용없었다. 이숙은 “말이 왔다 갔다 하는 사람은 싫어요. 왠지 믿음이 안 가요”라고 일축했다.

그러나 재용은 굴하지 않았다. 직원들이 모인 자리에서 재용은 “이숙 씨는 나랑 결혼하는 게 어때요? 결혼합시다, 그냥”라고 공개 청혼을 했다. “나만 믿고, 나한테 다 맡기고, 나랑 결혼해요”라고 덧붙이는 것으로 애끓는 속내를 전했으나 이숙을 설득하기엔 역부족이다.

화를 내며 뛰쳐나간 이숙은 이 정도 관계가 딱 좋다며 결혼얘기를 자꾸 꺼내는 이유가 뭐냐고 물었다. 이숙을 말로 표현 못할 만큼 좋아한다는 고백은 “저도 좋지만 인생이 바뀌는 걸 감수할 정도는 아니에요”로 일축됐다. 스스로를 겁 많은 못난이라 칭한 이숙은 “여기까지 같아요. 저는 그런 거 감당 못해요”라며 재용을 밀어냈다.

이에 ‘천방커플’의 로맨스에 이상 신호가 감지됐다. 따라서 앞으로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진행될 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모일 전망이다.

사진출처|‘넝쿨당 천방커플’ 방송캡처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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