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에 간 ‘불국단’, 메달리스트와 음악파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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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8월 3일 07시 00분


채널A의 대표 프로그램 ‘불멸의 국가대표’(이하 불국단)이 영국 런던으로 날아간다.

3일 오후 런던행 비행기에 오르는 ‘불국단’은 현지에서 땀을 흘리고 있는 2012 런던올림픽 국가대표 선수들을 직접 만나 응원한다.

‘불국단’은 이만기 양준혁 이봉주 심권호 우지원 김세진 김동성 등 한 시대를 풍미한 스포츠스타 7인이 현역 대표 선수와 대결을 펼치는 스포츠 전문 예능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18일부터 4주간 매주 토요일밤 10시50분에 방송되는 ‘런던 특집’은 이번 올림픽에서 메달을 획득한 선수들을 만나 격려하는 내용을 담는다. ‘불국단’ 멤버들이 선수들을 위해 직접 장을 보고 음식도 만들어 대접할 계획이다. 특히 6월 말 ‘불국단’과 인터뷰에서 “런던에서 김치찌개와 삼겹살을 먹고 싶다”고 한 기보배 등 양궁 대표팀을 비롯해 탁구 태권도 배드민턴 대표팀 등을 ‘음식 파티’에 초대한다. 또 대표 선수들에게 웃음과 힘을 주기 위해 그동안 갈고 닦은 개인기를 살려 다양한 연기를 보여줄 예정이다.

연출자 박세진 PD는 “올림픽 기간 예민한 선수촌 분위기에서 대표 선수들을 초대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라며 “하지만 다행히 출연진이 대표 선수들의 선배이기도 하고, 감독 등 코칭스태프와 태릉선수촌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사이라 의리로 뭉쳤다”고 말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트위터@mangoo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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