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신 “‘센 여자’ 고현정, 녹화 들어가기 전 떨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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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3월 28일 15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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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Go Show’ 기자간담회에서 윤종신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27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Go Show’ 기자간담회에서 윤종신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고현정표 토크쇼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27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고쇼(Go Show)’ 기자간담회에는 MC 고현정을 비롯해 윤종신, 정형돈, 김영철. 서혜진 PD가 참여했다.

MC 윤종신은 “첫 녹화하고 많은 답이 보였다. 이 토크쇼를 통해 인간 ‘고현정’을 많이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고쇼’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고현정이 궁금했다. 그리고 고현정과 언제 토크쇼를 해보겠느냐. 나중에 ‘고현정과 토크쇼해 본 남자’로 남고 싶다”며 웃으며 전했다.

또한, 윤종신은 “사적인 만남에서는 고현정이 센 여자로 보였는데 첫 녹화전 엄청 떨더라. 그렇게 떠는 것은 처음 봤다”고 전했다.

‘고쇼’ 는 ‘공개 시추에이션 토크쇼’ 형식으로 독특하고 특별한 콘셉트으로 진행된다. 매주 가상의 영화를 정하고 그 작품의 주인공을 설정 아래 진행된다. 토크쇼 자체가 일종의 오디션 현장이 되는 것.

고현정을 비롯한 MC들이 오디션의 심사위원이 되어 지원자들(게스트)과 불꽃튀는 설전과 공방이 벌이는 토크쇼로 마지막 결말까지도 주인공으로 누가 뽑힐지 모르는 ‘예측불허의 오디션’이다.

300명의 관객과 초특급 스타게스트들의 오디션이라는 설정 아래 고현정을 비롯한 MC들이 오디션의 심사위원이 되어 지원자들(톱스타)의 숨겨진 면을 유쾌하게 이끌어내며 게스트들의 숨겨진 매력을 보일 예정이다.

관객 또한 방송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 관객들은 연극을 보러 온 것처럼 게스트들의 이야기를 듣기도 하고 무대 위로 올라와 스타와의 특별한 맞장을 펼치기도 한다고.

또, 스타를 닮은 일반인들을 투입시킨다. 스타의 외모 뿐 아니라 목소리, 특징, 재능을 완벽하게 따라하는 일반인들에게 소정의 상품과 방청 및 출연의 기회가 주어진다.

제작진은 “한국여성재단과 함께 싱글맘을 돕는 기부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매 회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300명의 방청객들은 녹화 후 자발적으로 소액을 기부하는 일명 ‘후불제 관람료’전액을 싱글맘들이 임시로 거처하는 공간인 ‘희터(희망을 찾는 터)’에 기부될 예정이다.

‘고쇼’ 는 4월 6일 밤 11시에 첫 방송되며 게스트로 조인성, 천정명, 길이 출연한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사진ㅣ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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