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예비장모와 사위의 4대4 미팅

  • Array
  • 입력 2012년 3월 21일 07시 00분


예비 사위와 장모의 대리 미팅을 통해 배우자를 찾는 4대4 맞선 프로그램인 채널A의 ‘수상한 상견례’ 한 장면. 사진제공|채널A
예비 사위와 장모의 대리 미팅을 통해 배우자를 찾는 4대4 맞선 프로그램인 채널A의 ‘수상한 상견례’ 한 장면. 사진제공|채널A
■ 채널A 저녁 8시50분 ‘수상한 상견례’

5∼60대의 여성들과 2∼30대의 결혼적령기 남성들이 미팅을 한다면?

21일 채널A에서 첫 방송하는 ‘수상한 상견례’는 “어머니를 보면 딸을 알 수 있다”는 전제 하에 딸의 얼굴을 보지 못한 채 오직 장모님과의 대리 미팅을 통해 배우자를 찾는 4대4 맞선 프로그램이다.

방송인 지석진과 윤형빈이 진행을 맡는다. 첫 미팅에서는 외모뿐만 아니라 능력까지 갖춘 남성, 여성 출연자들이 총 출동해 프로그램에 재미를 더했다.

미스코리아 출신 은행원, 종로 어학원 인기 여강사를 비롯해 한채영 닮은꼴 슈퍼모델, KTX 승무원, 서울대 수의학과 출신의 훈남 수의사, 미남 프로골퍼, 서울대 외교학과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엘리트 남성, 그리고 인기 개그맨 이수근의 형 이수철 씨가 출연했다.

KBS 2TV ‘승승장구’ 등을 통해 줄곧 결혼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혀왔던 이수철은 특유의 솔직함과 소박한 매력으로 장모님과 그 딸에게 어필했다.

예비 장모들은 사위 후보들의 자기소개 프리젠테이션, 사윗감으로서의 능력과 자질을 평가하는 압박 면접 ‘사위 청문회’를 비롯해 ‘사위 체력장’ 등의 과정을 거쳐 자신의 딸과 가장 잘 어울리는 단 한 명의 사윗감 후보를 선택한다. 사윗감 후보들 역시 끝까지 딸의 얼굴을 보지 못한 채 장모님 후보만 보고 최종 선택한다. 예비 장모와 사위의 미팅이라는 흥미로운 만남에서 몇 커플이나 탄생할까. 그 결과는 21일 오후 8시 50분 ‘수상한 상견례’에서 공개된다.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트위터 @ricky337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