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하이라이트]칼레 시민들 로댕작품에 분노

명작스캔들(KBS1 오전 10시)

조각가 로댕의 작품 ‘칼레의 시민’은 14세기 백년전쟁 당시 프랑스 칼레 시를 구한 시민 영웅들의 기념상이다. 그런데 정작 칼레의 시민들은 완성된 조각을 보고 분노했다. 로댕은 힘차고 당당한 영웅의 모습이 아니라 죽음을 눈앞에 둔, 불안과 절망에 찬 인간의 모습을 표현했기 때문이다. 결국 이 작품은 칼레 시청 광장이 아닌 다른 곳에 세워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