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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정화 “최진실 자살, 아직도 믿겨지지 않아”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2-01-11 00:45
2012년 1월 11일 00시 45분
입력
2012-01-11 00:39
2012년 1월 11일 00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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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엄정화가 4일 오후 서울성동구 행당동 왕십리CGV에서 열린 영화 ‘댄싱퀸’의 언론시사 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기 위해 무대로 이동하고 있다. 동아닷컴 임진환 기자 photolim@donga.com
가수 겸 배우 엄정화가 고 최진실에 대해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10일 방송된 KBS ‘승승장구’에는 엄정화가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엄정화는 “최진실이, 최진영이 이 세상에 없다는 게 믿겨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데뷔할 때부터 최진실에게 도움을 많이 받았다”며 “최진실이 떠나던 날, 영화 ‘해운대’ 첫 촬영날이었다. 서울로 오면서도 믿을 수 없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엄정화는 “최진실은 많이 힘이 되고, 의지가 되는 언니였다”며 “언니가 힘들었을 때, 내가 몰랐다는 게 미안하고 후회스러웠다”고 전했다. 그는 “그 뒤로 주위를 둘러보게 됐다. 상처를 받고 힘들어 하는 사람 곁에 있어줘야 겠다 싶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고 최진실은 2008년 10월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고, 그 후 1년 반 후에 동생 고 최진영이 자택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사진출처=KBS ‘승승장구’ 방송화면 캡처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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