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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은이파 재건에 트로트 가수 박 씨 포함… 실명까지 거론돼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2-01-03 11:33
2012년 1월 3일 11시 33분
입력
2012-01-03 11:22
2012년 1월 3일 11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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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은이파 재건에 트로트 가수까지 합류했던 사실이 알려졌다.
서울중앙지검은 2일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조양은 씨의 후계자 김모 씨(50) 등 양은이파 간부와 조직원 4명을 구속기소했다. 이 중 1980년대 유명 가수 박모 씨(51)도 포함돼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박 씨는 경찰 조사에서 “강남 모처에서 조직원을 대동한 조 씨에게서 ‘다리를 잘라 땅에 묻으려다 참았다’는 말을 들었다” 등의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같은 달 다시 양은이파 조직원 2명이 접근해와 “형님이 너를 잡아오라고 해서 왔다”며 괴롭혔던 사실이 드러나 현재 경찰은 협박 내용을 확인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조 씨는 박 씨를 만난 것은 사실이지만, 혐의에 대해선 완강히 부인하고 있는 상황.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박○○이라던데…”, “이 사람 예전엔 사기혐의로 구속됐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들 일당은 양은이파 재건을 위해 서울 감남 일대 룸살롱 4곳을 차린 뒤 1년 동안 331억 원의 돈을 긁어모은 등 폭행과 금품 갈취,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현재 양은이파 추종세력 2명을 불구속 기소하고 달아난 조직원 2명을 지명수배한 상태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dk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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