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트, 내년 북미-유럽 누비는 14개국 월드투어

  • 스포츠동아
  • 입력 2011년 12월 26일 15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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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그룹 비스트가 ‘뷰티풀 쇼’라는 브랜드 콘서트로 12년 14개국 21개 도시에서 35회에 걸친 월드투어를 갖는다.

비스트는 내년 2월 4·5일 이틀간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뷰티풀 쇼’ 첫선을 보인 후 미국과 캐나다, 영국, 스페인, 독일 등 북미와 유럽대륙에 이어 일본 중국 싱가포르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로 이어지는 월드투어를 벌일 예정이다.

26일 현재까지 월드투어가 확정된 도시는 뉴욕 LA 샌프란시스코(이상 미국) 토론토 밴쿠버(이상 캐나다) 베를린(독일) 런던(영국) 바르셀로나(스페인) 도쿄 나고야 고베(이상 일본) 방콕(태국) 자카르타(인도네시아) 마닐라(필리핀) 타이베이(대만) 홍콩 싱가포르 등이다.

여기에 비스트는 현재 아르헨티나 칠레 브라질 등 남미 3개국과 공연일정을 협의중이어서 향후 월드투어 규모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비스트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26일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은 월드 투어 계획을 발표했다.

큐브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번 ‘뷰티풀쇼’ 월드투어에는 대형 LEC 스크린을 비롯해 3D 특수효과 등을 위해 모두 200억원의 제작비가 투입되며, 비스트 여섯 멤버들이 모두 공연 제작 단계에서부터 아이디어 회의에 참여하고 있다고 한다.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비스트 멤버 용준형은 “사실 처음 나서는 월드투어라 불안한 면도 있지만 최선을 다하겠다. 월드투어 성공의 기준이 꼭 객석을 꽉 채운 관객 수가 아니라, 우리 스스로가 만족하는 공연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 케이팝을 더 많이 알리고 돌아오겠다”고 밝혔다.

손동운은 “월드투어에서 만나는 해외 관객은 우리 공연이 케이팝의 전부라고 생각할 수도 있기 때문에 책임감과 사명감을 갖고 열심히 공연하고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트위터@zioda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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