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수' 카리스마 윤민수, 대기실에서는 소심… ‘반전男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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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9월 19일 15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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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가수다’의 카리스마 막내 가수 윤민수의 반전무대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18일 방송된 MBC ‘우리들의 일밤-서바이벌 나는 가수다’에서 ‘가수들이 부르고 싶은 노래’라는 주제로 7라운드 1차 경연이 펼쳐진 가운데 윤민수는 선배가수인 김추자의 ‘님은 먼 곳에’로 놀라운 무대를 펼쳤다.

윤민수는 무대 전 인터뷰에서 ‘님은 먼 곳에’를 통해 “가면 갈수록 극으로 치닫는 소심한 남자의 아쉬움. 소심했던 남자가 갈수록 점차 미쳐가는 느낌을 표현할 것이다”고 말하며, 애절한 도입부에서 두 번의 전조를 거치면서 끝으로 갈수록 점점 미쳐가는 남자의 모습을 표현하듯 에너지를 쏟아내며 폭발적인 카리스마를 보여주었다.

하지만 윤민수는 무대 시작 전 대기실에서 의료기기인 레블라이저까지 동원하며 목을 가다듬는 등 극도의 긴장감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무대에 오르자 전보다 한층 여유로워진 모습과 함께 자신만의 독특한 보이스로 관객들의 넋을 잃게 만든 것.

윤민수의 무대를 접한 매니저들과 동료가수들 및 자문위원단들은 “나가수의 숨은 진주다”, “젊은 가수의 색다른 표현이다”, “절제된 표현력이 좋았다” 등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방송을 본 누리꾼들 역시 “감동적이었다”, “역시 폭발하는 가창력의 소유자”, “무대에서만큼은 진짜 남자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윤민수는 이번 경연에서 ‘님은 먼 곳에’로 지난주에 이어 또다시 5위를 차지, “초심으로 돌아가겠다”고 소감을 밝힌 가운데 다음 경연에서는 어떤 변신을 선보일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진 출처ㅣMBC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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