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혜선 ‘더 뮤지컬’ 해외서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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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9월 2일 07시 00분


배우 구혜선. 스포츠동아DB
배우 구혜선. 스포츠동아DB
일본에 선판매…중·대만과도 협의중

‘안에서는 애물단지, 밖에서는 귀한 몸’

구혜선·최다니엘 주연의 SBS 드라마 ‘더 뮤지컬’이 방송 전부터 해외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드라마 제작사 디브이에스코리아는 최근 ‘더 뮤지컬’을 일본에 120만 달러(약 12억7440만 원)에 선판매했다. 일본 외에 중국, 대만과도 세부 협의를 끝내고 계약만 남았다.

디브이에스코리아 이승한 제작총괄PD는 1일 스포츠동아와의 전화통화에서 “총 16회, 120만 달러의 계약 조건은 한류스타들이 출연하는 다른 드라마와 비교해 부족하지 않는 조건”이라며 “구혜선 등 출연진과 제작진이 몫이 컸다”고 말했다.

뮤지컬 무대를 둘러싼 젊은이들의 꿈과 사랑을 담은 ‘더 뮤지컬’은 지난해 7월 촬영을 시작했지만, 최근까지 방송 편성이 되지 않아 ‘유령드라마’로 불리며 애물단지 취급을 받아왔다.

하지만 SBS에서 편성이 결정되면서 해외에서 ‘눈독’을 들이고 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트위터@mangoo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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