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폭동 포미닛·비스트 공연 차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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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8월 12일 07시 00분


런던 시내의 폭동 사태가 영국 전역으로 확산되면서 한국 연예계에 불똥이 튀었다.

비스트, 포미닛, 지나 등의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가 11월 런던 웸블리 아레나에서 열려던 ‘유나이티드 큐브 콘서트’가 공연 진행에 차질이 생겼다. 공연을 기획한 영국의 현지 업체가 폭동으로 관련 업무를 원활히 진행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유나이티드 큐브 콘서트’를 주관하는 카바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현재 영국 측에서 폭동 여파로 일단 보류한 상황이고, 폭동이 진정이 되면 다시 세부사항을 논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9월 10, 11일(현지시각) 런던에서 열리는 아직은 영국의 유명 음악축제 ‘템즈 페스티벌’에 초청을 받은 YG엔터테인먼트 측도 현지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현지 팬들의 강력한 요구를 받고 있는 YG엔터테인먼트는 소속 가수들의 바쁜 일정으로 아직 참가 여부를 확정하지 못한 상황에서 폭동이 발생해 더욱 고민을 하고 있다. YG 측은 “참가여부는 불투명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김원겸 기자 (트위터 @ziodadi)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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