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인의 향기’ 김선아, 위기의 ‘3억 소송’…가시밭길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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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8월 7일 09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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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아가 파란만장 인생 항로 시작을 예고했다.

6일 방송된 SBS 주말특별기획 ‘여인의 향기’ 5회는 시청률 20.6%를 기록(AGB 닐슨, 수도권 기준) 자체최고시청률을 경신했다. 시한부 인생을 선고받았지만 삶의 희망을 놓지 않으려는 김선아에게 3억 원의 손해배상 청구라는 위기가 찾아왔다. 김선아와 미묘한 신경전을 펼치고 있는 서효림의 고의적 행동과 앞으로 펼쳐질 사건해결 방향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서 연재(김선아)는 세경(서효림)으로부터 3억 원의 손해배상 소장을 받았다. 라인투어 직원 시절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윌슨(이원종)의 가이드를 맡았던 연재가 윌슨의 반지를 훔친 범인이라고 굳게 믿고 있는 세경이 연재를 위기로 몰아넣은 것.

실은 윌슨이 공항 검색대에서 반지를 찾은 사실을 세경은 모르는 상황. 세경은 회사가 입은 피해보다는 연재에게 호감을 느끼는 지욱(이동욱) 때문에 질투심에 사로잡혀 손해배상 청구를 진행했다. 이 때문에 6개월의 남은 인생을 희망차게 보내려고 애쓰고 있는 연재에게는 가혹한 시련이 추가된 셈.

또한, 지욱과 연재의 탱고 로맨스도 눈길을 끌었다. 연재에 대한 알 수 없는 마음이 생긴 지욱(이동욱)은 연재를 따라 탱고의 세계에 입문한다. 함께 탱고를 배우며 짝을 이룬 두 사람은 어색하고 낯선 분위기 속에서 두근거리는 심장소리에 맞춰 설레는 눈빛을 교환했다.

특히 지욱은 무심한 듯 속을 감춘 질투를 드러내는 ‘귀여움’을 보여줬다.

자동차 경적이 울리는지도 모른 채 연재가 가는 곳을 몰래 훔쳐보는 모습, 탱고 학원에 갔지만 연재가 보이지 않자 자신도 학원에 안 간척 전화를 하다 들키게 되는 모습, 준수의 팬 미팅 콘서트에서 연재와 함께 온 은석(엄기준)의 존재에 대해 질투심을 느끼던 중 연재와 은석이 아무사이도 아닌 걸 알자 안도의 웃음을 띠는 모습 등은 여성 시청자들을 미소 짓게 했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연재가 반지를 훔치지 않았다는 게 빨리 밝혀졌으면…”, “6개월밖에 남지 않은 인생에 허투루 보낼 시간이 어디 있나. 안타깝다”, “두 사람의 탱고 모습에 내 가슴이 다 콩닥거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선아가 흠모하는 인기가수 준수 역으로 특별 출연한 JYJ 김준수는 이날 방송에서 ‘여인의 향기’ OST 곡인 ‘You are so beautiful’을 김선아 앞에서 직접 부르며 달콤한 매력을 발산했다.

사진출처=SBS ‘여인의 향기’ 방송화면 캡처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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