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여니’ 이윤세 교수임용 “급변하는 방송환경에 맞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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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7월 4일 17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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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종합예술학교(이사장 김민성)가 방송구성작가예능학부 겸임교수로 소설가 이윤세(필명 귀여니)를 임용했다.

17살 어린 나이에 인터넷 소설 ‘늑대의 유혹’ ‘그놈은 멋있었다’를 써 10대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도레미파솔라시도’, ‘다섯 개의 별’ 등을 이어 출간했으며 이후 그의 작품들은 영화, 연극 등으로 제작됐다.

한편 이씨의 교수 임용 소식이 알려지자 누리꾼들 사이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높은 인기에도 이씨의 소설은 과도한 이모티콘과 맞춤법을 무시한 구어체 사용으로 작가적 자질에 대한 논란이 뒤따랐기 때문.

이에 대해 서울종합예술학교 관계자는 “내년에 신설될 방송구성작가예능학부는 대중들의 기호와 요청에 따라 예능, 교양, 다큐, 라디오 등의 구성작가를 양성하는 교육과정”이라며 “급변하는 방송 환경에서 대중의 트렌드를 잘 읽고 이를 교육에 적용시킬 수 있다는 능력이 충분하여 교수로서 자격이 있다고 판단해 임용하게 됐다”고 공식입장을 전했다.

한편, 성균대학교 연기예술학과를 졸업한 이윤세는 현재 서강대 영상대학원에서 시나리오를 전공 중이다.

사진출처=서울종합예술학교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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