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의 남자’ 문채원, 말괄량이 vs 우아한 왕족 ‘2색 매력’ 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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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6월 22일 09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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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문채원이 그동안 숨겨두었던 ‘2색 매력’을 공개했다.

문채원은 오는 7월 방영되는 KBS 새 수목드라마 ‘공주의 남자’에서 생기발랄한 ‘아씨 세령’과 우아하고 청초한 ‘공주 세령’의 모습을 선보인다.

‘공주의 남자’는 조선 시대의 대표 사건 ‘계유정난’을 ‘관련자들의 2세’라는 새로운 시각으로 재해석한 작품. ‘계유정난’ 후 원수가 되어버린 김종서의 아들 김승유(박시후 분)와 수양대군의 딸 세령(문채원 분) 간의 운명적인 로맨스를 그릴 조선판 ‘로미오와 줄리엣’이다.

극 중에서 문채원은 호기심 많고 대담한 성품에 하고픈 건 꼭 해야 직성이 풀리는 수양대군(김영철 분)의 장녀로서 강단처자이자 풋풋한 말괄량이인 ‘세령’ 역을 맡았다.

계유정난 전에는 ‘아씨’였다가 계유정난 후 수양대군이 왕의 자리를 얻게 된 후에 진짜 공주가 되는 극의 스토리상 문채원은 한 인물이지만 1인 2역을 방불케 하는 캐릭터 매력변화를 표현해야 한다.

하지만 문채원은 아씨로서의 풋풋한 말괄량이의 모습과 공주로서의 슬픔을 간직한 우아한 조선의 왕족의 모습 등 두 가지의 다른 매력을 완벽히 연기해 스태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제작 관계자는 “옷만 갈아입었을 뿐인데 눈빛부터 달라지더라. 아씨일 때도 공주일 때도 굉장히 아름다웠다. 역시 문채원이다”라며 극찬했다.

한편 ‘로맨스 타운’의 후속 드라마인 ‘공주의 남자’는 오는 7월 20일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조윤선 기자 zowoo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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