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수-브라이언 맥나이트 듀엣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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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6월 15일 07시 00분


라디오 출연 인연…맥나이트가 제안
내달 2일 레인보우 페스티벌서 열창


‘나가수’의 최대 수혜자로 꼽히는 가수 김범수와 R&B 스타 브라이언 맥나이트(Brain McKnight)가 듀엣 무대를 갖는다.

두 사람은 7월 2∼3일 강원도 춘천 남이섬에서 열리는 ‘레인보우 페스티벌 2011’에서 함께 노래를 부른다. 그동안 해외 팝스타의 내한 공연에 국내 가수들이 오프닝 무대를 갖는 경우는 있었지만 두 사람은 이례적으로 듀엣 무대를 꾸밀 예정이어서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김범수의 소속사 폴라리스는 14일 “지난해 3월 방한했을 때 브라이언 맥나이트가 김범수가 진행하던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한 인연이 있다”면서 “당시 김범수의 노래에 반한 브라이언 맥나이트가 무대를 제안해 합동 공연이 성사됐다”고 밝혔다. 이어 “듀엣곡의 선곡 작업부터 공연 전 라이브 밴드연습도 함께하는 등 두 사람이 열정을 다해 듀엣 무대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16일 정규 7집 앨범 ‘끝사랑’(SOLISTA : Part.2)의 발매를 앞둔 김범수는 MBC ‘나는 가수다’를 통해 최고 전성기를 누리며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정연 기자 (트위터 @mangoostar)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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