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주현, ‘유관순 열사 패러디’ 공식사과 “깊이 반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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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6월 9일 09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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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주현-최소라 트위터에 게재된 사진.
옥주현-최소라 트위터에 게재된 사진.
최근 ‘유관순 열사 패러디’로 논란이 된 가수 옥주현이 공식적으로 사과의 뜻을 전했다.

옥주현의 소속사 아시아브릿지컨텐츠는 지난 8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최근 불거지고 있는 옥주현의 트위터 관련 사건에 대해서 당사는 아래와 같이 공식 사과 입장을 표명하는 바이다”라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지난해(2010년 10월 31일) 할로윈 파티 당시 옥주현의 트위터에 게재된 사진으로 인해 故 유관순 열사와 관련된 모든 기관 및 협회, 그리고 옥주현을 응원해 주시는 많은 팬 분들에게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당사와 소속 아티스트 옥주현은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 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이러한 일련의 사건과 관련되어 당사는 이미 故 유관순 열사와 관련된 모든 기관 및 협회에 공식 사과의 입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또 “옥주현 본인 역시 누구보다도 현 사태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 옥주현은 ‘매일 아침 눈뜨는 것이 두려울 만큼 힘든 시간이고, 모든 것이 과거 경솔했던 행동이 원인이 되었다는 생각으로 깊이 반성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심정을 밝혔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당사와 옥주현은 앞으로 더 좋은 모습, 더 진실된 모습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 다시 한번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 드리며, 다시는 이러한 논란이 일어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글을 맺었다.

옥주현은 지난해 10월 자신의 트위터에 지휘자 박칼린과 뮤지컬계 동료들과 함께한 할로윈데이 파티 사진을 게재했다. 당시 사진에는 故 마이클 잭슨의 영정사진 앞에 제사상이 차려져있었고, 옥주현은 미이라 복장을 하고 포즈를 취했다. 그 중 ‘남자의 자격’에 출연했던 최소라는 유관순 열사를 코스프레하고 있어 옥주현도 함께 비난을 받아왔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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