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B, 15주년 기념 ‘아수라장’ 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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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12월 8일 17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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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밴드 YB가 데뷔 15주년을 맞아 독특한 컨셉트의 연말 공연을 벌인다.

YB는 30·31일 이틀간 서울 신촌동 연세대 대강당에서 ‘YB 록+뮤지컬 갈라 콘서트-아수라장’이란 제목으로 콘서트를 갖는다. 공연제목이 암시하듯 YB는 이번 공연에서 뮤지컬 갈라 콘서트와 록 콘서트 두 가지가 조합된 공연을 벌일 예정이다.

큰 혼란이 일어나 난리가 벌어진 혼잡한 상태를 의미하는 ‘아수라장’이란 표현에는 어느 때보다도 뜨거운 무대로 공연장을 ‘아수라장’으로 만들겠다는 YB의 각오가 담겨있다.

어린 시절 만화영화 ‘마징가Z’에 등장하는 두 얼굴을 가진 악당 ‘아수라 백작’의 이름 ‘아수라’를 뜻하기도 한다. YB 보컬 윤도현은 이번 ‘YB 록+뮤지컬 갈라콘서트-아수라장’에서 록과 뮤지컬, 두 분야에서의 ‘아수라 백작’처럼 변화무쌍한 모습을 보여준다는 계획이다.

15년 동안 방송무대 보다는 국내외의 각종 콘서트를 통해 라이브 경험을 쌓아온 YB는 데뷔 이후 지금까지 선보인 약 200여 곡 중 히트곡들을 중심으로 레퍼토리를 구성했다.

또한 윤도현이 출연한 뮤지컬 ‘하드록카페’ ‘헤드윅’ ‘개똥이’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의 주요곡들도 들려줄 예정이다.

YB는 이번 공연을 위해 특별히 영국인 기타리스트 스콧 헬로웰을 영입했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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