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용준 에세이 ‘한국의…’ 다큐로 제작

배용준. 스포츠동아DB

한류스타 배용준이 펴낸 여행 에세이 ‘한국의 아름다움을 찾아 떠난 여행’이 다큐멘터리로 만들어진다.

지난해 9월 한국과 일본에서 동시 출간된 ‘한국의 아름다움을 찾아 떠난 여행’(이하 한아여)은 여행 에세이 임에도 불구하고 16만 부의 판매고를 올렸다. 인기에 힘입어 최근 중국과 대만어로도 번역돼 출간됐고 곧 영어판도 나올 예정이다.

‘한아여’의 다큐멘터리 제작은 한국관광공사와 서울, 경기, 강원 등 6개 지방자치 단체를 비롯해 배용준 소속사인 키이스트가 공동으로 참여한다.

숨어있는 한국의 명소와 아름다움을 담아 낸 ‘한아여’의 여정을 다큐멘터리로 만들어 지역 방문 관광 상품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총 8부작으로 제작되는 ‘한아여’ 다큐멘터리는 김치와 한복, 차, 도자기, 템플 스테이 등 한국의 문화 키워드로 꾸며진다.

한국관광공사는 “‘한아여’ 다큐멘터리 제작을 통해 내년까지 1만 명의 일본인 관광객을 유치하는 홍보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지방 관광 활성화가 촉진될 것이다”고 밝혔다.

‘한아여’ 다큐멘터리는 11월에 제작발표회를 열고 국내 방송에 이어 연내 일본에서도 방송을 추진한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