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종완 “CF모델 경쟁자 박칼린이란 말에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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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10월 19일 10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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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해피버스데이’ 방송화면 캡처
KBS 2TV ‘해피버스데이’ 방송화면 캡처
재치있는 입담으로 인기를 얻고있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우종완이 음악감독 박칼린에 굴욕 당한 사연을 공개했다.

우종완은 18일 방송된 KBS 2TV ‘해피버스데이’에서 “‘남자의 자격’ 합창단을 보고 감동때문이 아닌 다른 이유로 눈물을 흘렸다”고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는 ‘남자의 자격’ 합창단이 출연해 오합지졸 군단이 두 달여만에 하모니를 만들어내며 많은 시청자들에게 눈물과 감동을 준 이야기를 나눴다.

그러나 우종완은 “난 다른 이유때문에 울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광고섭외가 들어왔는데 박칼린 음악감독과 모델 경쟁이 붙었다. 사실을 알고 마음 속으로 울며 그 순간 포기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절친한 배우 이정재와 나눈 이야기도 공개하며 “이정재와 ‘남격’ 합창단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는데 그가 서두원이 우는 모습을 보고 혼자 눈물을 흘렸다고 하더라”고 전해 여성출연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조윤선 동아닷컴 기자 zowoo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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