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 스테이지] 가난한 예술가의 처절한 고뇌

스포츠동아 입력 2010-09-13 07:00수정 2010-09-13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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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틱,틱…붐!’ 공연을 앞두고 이주광, 신성록, 윤공주(왼쪽부터)가 함께 연습을 하고 있다.
■ 틱,틱…붐!

제목부터 독특하게 들리는 뮤지컬 ‘틱,틱…붐!’은 과감하고 파격적인 형식과 음악으로 세계 뮤지컬계에 일대 충격을 던졌던 뮤지컬 ‘렌트’의 극작가 조나단 라슨의 유작이다.

1990년 그가 불과 30세의 나이에 쓴 이 작품은 라슨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사장되었지만, 천재성과 작품의 완성도를 아깝게 여긴 친구들에 의해 부활할 수 있었다.

연극 ‘프루프’로 퓰리처상을 수상한 극작가 데이비드 어번에 의해 재정비된 후 2001년 5월 미국 뉴욕의 제인스트리트 극장에서 초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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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뮤지컬을 브로드웨이 무대에 올리고 싶은 꿈을 가진 가난한 예술가 존. 그러나 여자친구 수잔은 존과 함께 뉴욕을 떠나 소박한 가정을 꾸리길 바라며, 친구 마이클은 예술가의 길을 포기하고 마케팅전문가로 성공한다. 현실의 비참함에 갈등을 느끼게 되는 존은 자신의 작품을 완성시키기 위해 더욱 집착을 하게 되고, 극도의 긴장과 미래에 대한 두려움은 시계바늘이 돌아가는 ‘틱, 틱 …’ 환청이 되어 그를 괴롭히는데 ….

2001년 한국에서 초연됐고, 2002년에는 1980년대를 풍미한 아이돌 그룹 ‘뉴 키즈 온 더 블럭’의 조이 메킨타이어가 주연을 맡은 브로드웨이 팀이 내한공연을 해 화제가 됐다. 한국에서 다섯 번째 공연되는 뮤지컬 ‘틱,틱…붐!’은 강필석, 신성록, 윤공주, 이주광이 출연해 ‘틱,틱…붐!’의 인기를 이어간다. SBS 드라마 ‘이웃집웬수’와 뮤지컬 ‘스토리오브마이라이프’에 겹치기 출연 중인 신성록의 차기작이라는 점도 기대감을 배가시킨다.

30일부터 11월 7일까지 서울 흥인동 충무하트홀 중극장 블랙에서 공연한다.(문의 1544-1555)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사진제공|신시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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