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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연예 뉴스 스테이션] 조재현·예지원, 한·태 공동제작 영화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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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8-12 21:03
2010년 8월 12일 21시 03분
입력
2010-08-12 11:04
2010년 8월 12일 11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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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자 조재현(왼쪽)-예지원. 스포츠동아DB
배우 조재현과 예지원의 유명 태국영화 시리즈인 ‘옹박’을 연출한 감독이 만드는 무술영화에 출연한다.
두 배우는 태국의 프란챠핀카엡 감독이 연출하는 한국과 태국 합작 액션영화인 ‘더 킥’의 주연을 맡았다. ‘옹박’이 태국의 전통 무예인 무에타이를 다뤘다면 ‘더 킥’은 한국의 무술인 태권도가 주제다.
‘더 킥’은 방콕에서 태권도 도장과 한국 식당을 운영하며 사는 한국인 가족이 잔혹한 악당들에게 맞서 싸우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조재현은 태권도장 사범으로, 예지원은 그의 부인이자 한국식당 사장 역을 맡았다. 둘은 최근 출연을 결정하고 태권도장을 찾아 기술을 익히고 있다.
이들의 아들 역은 나태주, 딸은 김경숙이 맡았다. 나태주와 김경숙은 실제로 태권도 선수권 챔피언 출신 연기자로 영화에서도 태권도 천재로 등장하며 화려한 기술을 보여준다.
‘더 킥’ 제작진은 “무에타이보다 세계에 알려진 태권도를 통해 내년 세계 영화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며 “프란챠핀카엡 감독은 ‘옹박’으로 한국에서 홍보활동을 할 때 한태국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할 정도로 태권도 마니아”라고 소개했다.
10월 촬영을 시작하는 ‘더 킥’은 CJ창업투자와 태국 방콕필름스튜디오가 투자해 내년 상반기 개봉할 예정. 영화의 70%는 한국어로 촬영된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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