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맥스 “‘까불지마’ 월드컵 응원가로 쓰였으면”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6월 16일 18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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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티맥스의 예상이 적중했다.

정규 1집 '본 투 더 맥스(Born to the MAX)' 타이틀곡 '까불지마'로 활동 중인 티맥스는 최근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까불지마는 곡의 특성상 월드컵 응원가로도 손색없을 것"이라고 장담했다. '내 앞에서 까불지마'라는 거친 가사와 강렬한 사운드가 한국 상대팀을 제압하기에 적합하다는 것.

마침 16일 인터넷에서는 MBC '무한도전'의 '돌+아이' 콘테스트를 통해 유명해진 신동훈이 '까불지마'를 배경음악으로 시민들이 대한민국 대 그리스 전을 응원하는 현장과 '까불지마' 안무를 따라하는 모습을 담은 동영상을 공개하며 화제가 됐다.

티맥스는 통상 가수들이 월드컵 기간을 피해 컴백하는 것과 달리 정면승부를 택했다. 월드컵이 부담스럽지 않았냐는 질문에 리더 신민철은 "회사도 저희도 많이 고민했다"면서 "하지만 우리가 열심히만 한다면 시기는 상관없다고 회사 측을 설득했다"고 말했다.

그는 나아가 "(월드컵 기간이라) 상대적으로 관심도가 떨어질 수 있지만 그만큼 열심히 하면 주목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하며 "우리도 붉은악마라는 마음가짐으로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밝혔다.

김아연 기자 ay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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