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10억이래?”…장동건 당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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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4월 4일 22시 55분



“결정된 것 없다” 결혼식 비용 보도 반박

‘결혼식 비용이 10억원?’

톱스타 커플 장동건과 고소영의 5월2일 결혼식 비용이 ‘10억원에 달할 것’이란 보도가 잇따르고 있다. 하지만 정작 결혼 당사자인 두 사람은 ‘근거도 명확치 않은’ 이 같은 보도가 나오는 것에 대해 내심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장동건의 한 측근은 4일 “대체 어떻게 10억원이란 액수가 나온 것인지 모르겠다”면서 “아무리 톱스타들의 결혼식이라지만 그 정도 액수는 지나친 초호화 결혼식이 아니냐”고 말했다. 특히 이 측근은 “신부의 웨딩드레스는 물론 전체 결혼식과 관련한 사항에 대해 아직 뚜렷하게 결정된 게 없다”면서 “톱스타의 결혼식이라고 모두 고급스런 것만을 선택할 것이라는 추측에 불과한 것 아니냐. 너무 앞서가는 보도이다”며 부담스러운 속내를 드러냈다.

특히 장동건은 3월6일 팬미팅 행사에서 “사회적으로, 경제적으로 많이 어렵고 힘든 시기에 너무 개인적인 일로 혹은 행복을 과시하는 모습으로 비칠까 조심스럽다”면서 “할 수만 있다만 최대한 조용하게 치르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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